박정기 Park Chung ki

Island Melancholia 1 (2009)

위의 프로젝트 멜랑콜리아 시리즈의 기본 컨셉은 천사의 창조의 순간을 그린 뒤러의 동판화 Melancholia I 와 연관을 가지고 있다. 뒤러의 이 작업 속에는 고대 점성술과 관련된 멜랑콜리의 두 가지 측면 슬픔, 나태함, 일할 의욕이 없음과 같은 부정적인 면과 창조(숙고)의 순간의 긍정적인 심리상태가 측면이 동시에 상징적으로 표현되어져 있다.
Island Melancolia 시리즈의 작업들은 대부분 낙후된 루르공업(독일) 지역을 생태, 문화, 관광이 결합된 유럽의 문화수도 수도를 표방하며 진행된 2010년도 EMSCHER KUNST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계획한 작업들이다. Island Melancolia 1의 기본 컨셉은 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실업, 낙후된 산업, 이주한 외국인 노동자 문제 등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꾸미거나 덮지 말고 이런 부정적인 멜랑콜리한 지역정서로부터 출발하여 멜랑콜리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에너지로의 전환을 시도하려는 의도에서 기획 하였다. 설치된 물 위에 인공 섬 위에 집을 만든다. 집 내외부에는 위의 멜랑콜리 컨셉으로 현재 이 지역에 관련된 영상(다큐), 사진, 사운드, 퍼포먼스 (주민참여) 등이 결합된 공공프로젝트 작업이다. 는 이 프로젝트를 위한 모델이다.